국립고궁박물관·클리블랜드미술관 공동 전시, 한국 회화의 세계적 관심 확산에 기여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제작한 '칠보산도 병풍 몰입영상’에 배우 류준열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공개되었으며, 류준열은 조선시대 인물 금호 임형수의 여정을 한국어와 영어로 연기해 몰입도를 더했습니다.

Asset A
Asset A
Asset A
Asset A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국립고궁박물관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전시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맡았습니다. 이 전시는 함경북도 명천의 명승지 칠보산을 담은 ‘칠보산도 병풍’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로, 전통 회화의 미학을 현대적 기술로 되살려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배우 류준열이 목소리 내레이션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는 조선시대 문인 금호 임형수의 시선을 빌려 칠보산의 풍광을 소개하며,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해설을 더해 국제 관람객의 이해와 몰입을 돕습니다.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류준열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작곡가 양방언이 음악 제작에 힘을 보태 전시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칠보산도 프로젝트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공동 추진한 최초의 디지털 문화유산 제작 사업으로, 국외에 있는 문화재를 본격적으로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동시에 공개된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세계적 공유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제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