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한복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 에 조선 왕실 유물 경회루 연못출토 청동용이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신세계백화점과 국가유산청의 협업을 통한 공공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K-헤리티지뮤지엄 브랜드를 기획하고 그 첫번째 콘텐츠인 경회루 연못 출토 청동용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경회루 연못에서 출토된 청동용은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 중건 당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지키기 위해 연못에 안치된 유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TRIC는 이 유물을 아나모픽(Anamorphic) 3D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구현하여, 물에서 솟구치는 용의 강렬한 움직임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초대형 화면에 실감 나게 재현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명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국가유산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이러한 문화유산 알리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