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성 덕명리, 진주 호탄동, 보성 비봉리 공룡화석지를 실감형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현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대로 시간여행하듯, 관람객은 HMD를 착용하고 남해안 일대에 실존했던 공룡과 생태계를 360도 시점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본 콘텐츠는 디지털 소외지역을 위한 ‘디지털문화유산 이동형체험관’에서 활용되었으며, 유니버설디자인 설계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실감형 VR 기술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공룡화석지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고, 교육적 가치를 높여 지역 간 문화유산 접근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