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신라인들의 금세공기술
선각단화쌍조문금박 RTI 디지털영상 제작
replica
video
수행 년도
2022
클라이언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전시위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
2016년 발굴 이후 6년의 보존처리를 거쳐 2022년 6월 16일 세상에 공개된 선각단화쌍조문금박은 순도 99,9%, 무게 0.3g의 순금을 0.04㎜의 두께로 얇게 펴서 가로 3.6㎝, 세로 1.17㎝ 크기의 초소형 화폭을 만들고 멧비둘기 두마리와 화사한 꽃무리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밀하게 새긴 경이로운 신라시대의 유물입니다. 선의 두께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0.05㎜ 이하 굵기로 정이나 끌 형태의 정교한 미세 도구로 새기는 ‘조금’(彫金) 기법을 썼습니다. 육안으로는 문양 판별이 거의 불가능하고,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봐야 문양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당대 신라 장인의 뛰어난 공예 감각과 마이크로 단위의 세밀한 금속 세공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